2020.06.11

반포 고속터미널은 이제 재미로 가득찬 '복합몰

PRESS






난달말찾은서울서초구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. 지하철역에서 연결되 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호남선 1에 도착하자 눈길을 사로잡는 은 천장에 매달린 대규모 증강현실(AR) 전광판이다. 전광판은 를 함 해 지나가는 사람들을 카메라로 포착 비추더니이내머에작은그림 을 띄웠다. 경북 경주의 상징 첨성대, 주도의 돌하르방 등을 캐릭터 양 으로 만든 그림다. 사의 동작을 인식해솟아오른그림선 을며화면오른편위치한한반 도 그림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갔다. 호남선 터미널을 지나던 아은 한 을서서뜬그림을잡보 려손공에휘저었다.2030층 도 하며 휴대폰으로 AR전광판 을 촬영했다. 


신세계센트럴시티가 운영하는 고속 버스터미널이 1981년 개장 래 처음 으로리뉴얼단행해지1월열 었다.200억원규모예산들여 호남선과 경부선을 모두 뉴얼한 대대 적인 트다. 리뉴얼 후 터미널은 놀거리 리 볼거를 탑재한 몰 처럼 변했다. 수십 간 고속버스터 미널을 지켜온 화훼상한가람문구 에 해 리미엄 가구점까지 들어서 쇼핑객들까지 끌어들일 태세다. 로나19를 뚫고 찾아온 여름, 국 곳곳으 로여행떠날면조금만 더 을 내 고속버스터미널을 구해 보는것도좋것같다.리뉴얼된고속 버스터미널에서 가장 조된 부분은 볼거리다. 호남발 버스에서 내려 터미 널 내부로 진입하는 고객은 생각도 못한 자연 을 마주하게 된다.  정면으로 보이는 백두산 천지 사진 이 승객을 반는가 하면, 왼쪽으로 난통로에이진가로20 ,세로5.8m 크기의 정방폭포 사진은 가을 시 원하게 뚫어놓는다. 포 에는 은 이의 가 천장까지 뻗어 마치 야외 술관으로 들어오는 분위기 를 연출한다. 와 정방폭포는 김중만 사진작가의 작이다. 


천지 · 정방폭포 사진으로 야외미술관 분위기 연출

머리위 떠다니는 AR캐릭터 너무 실감나 아이들에 인기

노브랜드버거 · 남산돈까스 등 F&B 맛집 입점, 먹는 재미도 ↑


터미널의 또 른 볼거리는 화장 실 이다. 고속버스터미널의 화장실은 이객은 많았으나 규모도 고 칙 칙한 분위기가 감도는 장소였다. 센트 럴시티는터미널을리뉴얼하면화장 실 면적을 확장하고(총 172평→260 ), 각 화장실을 7가지 테마를 닌 디자인으로 꾸몄다. 메이크업바 바버 숍 팝아트 살롱 도관 뮤직이 션 팜등각각테마를주제로 꾸며진 화장실은 고객게 오히려 머무르고 은 공으로 자리잡고 다는 설명이다. 터미널 앞 공터 공은 257평 규모의 대형 인라인 트으로 꾸몄다. 로나 19로지은트랙내접근지 만앞으로지자체와협업해인디음악 의공연등펼쳐지는문화간 으로 탈바꿈할 이다. 지해 에는 이 공을 이스링크꾸며 아이스쇼등 행를 펼쳐인 근주민들의 큰 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. 


도 화했다. 리뉴얼 전 터 미널에 입점한 식당들은 오래된 리 어와분위주의메뉴를특징으로했 다. 운치는 있었을지언정 한 끼를 때우 것 기능기대하기어려웠 다. 로 단장한 고속버스터미널에는 노브랜드버거 타벅스 전주베테랑 칼국수 산돈까스 등 최근 유행하는 F&B 업장들이 총망다. 본관 1층 에는 사보텐 타코벨 등을 운영는 리스코 의 센트럴키친 이지난4일 을 열었다. 제철 식자재와 맞춤형 을 반으로 전 오후 단위로 메 뉴를 변경하는 식 브랜드다. 신세계센트럴시티 계자는 트렌 디함과 문성이 는 F&B 맛집 브랜 드로 이의 를 영하고자 했 다 며 중복된 의 종합분, 매점 중심었던 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다 양한 템과 대중적이고 전문성 있는 브랜을 입점다 고 말했


센트럴시티는 이처럼 엔트 와 쇼핑 콘텐츠를 화하면도 고객 성 이라는 근본 도 을 다.터미널을는고객좀더편 하게용할수있도록버스도착시 을 할 수 있는 전광판을 설치하고 3군데로 나눠져 있던 매표소 를 통합했다. 야외 에서 버스를 기 다리던 승객을 해 실내 대기을 확충하기도 했다. 신세계센트럴시티가 이 은 리뉴얼 을 단행한 배경에는 센트럴시티에 입점 한 유통채과 매장들의 수익 가 다는 설명이다. 신세계백화점 강남 점,신세계점등사에입점한 기관들의 임대료가 주 수입원이다. 고 속버스터미널이 고속버스를 용하기 위한승객해자체콘텐츠를기 반으로 고객을 끌어들면 입점한 매 장과 유통채널의 수익 증대에도 도움이될 것이라는 분석이다.


[ 2020.6.11.매일경제]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Return to List
Go Top